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문단 편집) === 조 추첨식 및 편성 === 조 추첨식은 잉글랜드의 [[제프 허스트]], 아르헨티나의 [[마리오 켐페스]], 이탈리아의 [[파비오 칸나바로]], 독일의 [[로타르 마테우스]],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 스페인의 [[페르난도 이에로]], [[브라질]]의 [[카푸]], [[우루과이]]의 [[알시데스 기지아]]가 시행했다. 특이한 점은 브라질 축구 역사에서는 [[마라카낭의 비극|원수]]와 같은 우루과이의 전 국가대표 선수 기지아를 초청한 것.[* 기지아가 바로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결승 리그|1950년 월드컵 결승리그]]의 마지막 경기였던 우루과이-브라질전의 결승골 주인공이다] 기지아는 지팡이를 짚고 나와서, 경기 순서를 정하는 추첨을 시행했다. 그런데 역시 87세라는 나이 탓인지, 아니면 오랜만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자리에 선 부담 때문인지 지역 안배 때문에 A조를 패스하고 B조를 뽑아야 하는 상황[* 2번 포트에서 브라질이 톱시드로 있는 A조를 뽑을 차례인데 같은 남미팀인 칠레가 나왔다. 그래서 스페인이 톱시드로 있는 B조로 옮겼다.]에서도 포트를 헷갈려서 A조 볼을 뽑으려 하기도 했고, 시드 볼을 전해주던 중 시드 볼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파일:/image/008/2013/12/07/2013120701065015212_4_59_20131207024502.jpg]] [[파일:external/i2.media.daumcdn.net/20140403164223455.jpg]] [* 이 외에 스페인은 대회 직전에 FIFA에게서 흑백TV 시청자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잔소리가 나오자 부랴부랴 주문한 하얀색 서드킷이 있다.] ||<-8> '''조 추첨 결과''' || || A조 || B조 || C조 || D조 || E조 || F조 || G조 || H조 ||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콜롬비아]]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스위스]]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 ||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벨기에]] || ||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크로아티아]] ||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 ||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그리스]] ||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코스타리카]] ||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에콰도르]]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국가대표팀|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 ||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알제리]] || ||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멕시코]] ||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칠레]] || [[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코트디부아르]]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 ||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란]] ||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가나]] ||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러시아]] || ||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카메룬]] ||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호주]]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 [[온두라스 축구 국가대표팀|온두라스]] ||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나이지리아]] ||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미국]]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 || 본선 진출 32개국 중 확실하게 웃을 수 있는 팀은 아르헨티나 뿐이고, 한국, 알제리, 벨기에, 러시아는 그냥 미소만 짓는 조편성이다. 반면 무엇보다 같이 조편성된 팀들이라고 모조리 다 월드컵 우승국들뿐인 코스타리카는 이번 월드컵을 기권하고 싶을 지경이다. 다만 월드컵 본선부터는 지역예선과는 달리 출전만 하면 경기당 출전료를 꽤나 짭짤하게 주기 때문에 코스타리카는 그 돈을 먹는걸로 위안을 삼는 수밖에 없다.[* 월드컵 진출 자격을 얻어 참가만 해도 출전 준비금 개념으로 150만 달러(약 16억원)의 출전료를 지급하며, 예선 3경기를 치르고 탈락하더라도 800만 달러(약 86억원)의 출전 상금을 지급한다. 합치면 대략 100억원 가량의 금액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셈.][*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 사실을 몰랐다가 나중에 FIFA로부터 두 경기 출전료 8000달러를 받아가라는 독촉장을 받았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에 출전하기 위한 참가신청서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분실하는 바람에 출전참가신청서를 내지 못하고 불참했는데 FIFA 측에서는 이 경기료를 이에 대한 벌금으로 회수해갔다.] 개최국 브라질의 경우엔 조별 통과야 식은 죽이지만 이후에 걸리는 팀들이 강팀이 많다. 브라질은 21세기 들어 열린 월드컵에서 3개 대회 연속으로 그것도 우연히 대한민국과 가장 근접한 바로 주변에 양옆 위 이웃국가들인 3나라의 동아시아팀과 같은 조에서 만나서[* 2002년 [[중국]], 2006년 [[일본]], 2010년 [[북한]], 2022년 [[대한민국]]] 혹시나 이번엔 우리차례 아닐까 하고 살짝 아주 약간 긴장했지만, 다행히 피했다.[* 다만 2014년을 건너뛰고 [[2018 러시아 월드컵|그 다음 2018년에는]] [[카잔의 기적|이 때]]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았었더라면 2010년 북한에 이어서 정말로 우리 차례가 맞았다. 조별리그에서 격돌한 [[중국]], [[일본]], [[북한]]과는 달리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점은 다르다. 그리고 기어이 우리 차례가 왔다.] [[펠레]]는 자기가 안 뽑아놓고 조추첨장에서 [[펠레의 저주|브라질이 우승한다]]고 예측했다. 죽음의 조는 무려 4개로 A조, B조, D조, G조. 특히 D조가 가장 심각한데 4번포트 유럽 9개국 중 [[이탈리아]]가 특별시드로 2번 포트로 가버리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톱시드를 전부 다 뽑은 뒤 톱시드 짤린 유럽 9팀 중 특별시드로 들어갈 팀을 정하기 위해 추첨볼을 깠더니 그 안에 적힌 쪽지에서 'Italy' 다섯 글자가 나오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반응은 그야먈로 충격 그 자체. 이 조에서 월드컵 우승을 안해본 나라는 [[코스타리카]] 뿐이고 우승 총합이 무려 7회나 된다.A조도 브라질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한가닥 하는 나라라서 [[죽음의 조/축구|죽음의 조]]로 손색이 없다. 한편 대한민국 대진은 손 꼽히는 꿀조라는 언론들의 평가가 있었다. * A조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과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크로아티아]]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서 8년만에 개막전에서 다시 만났다.그러나 브라질이 3:1로 크로아티아를 제압했다. (이 결과를 랜덤함수로 예측한 사람이 있다. [[성지순례]] [[http://luckyyowu.tistory.com/159|#]]) 그리고 23세 이하 대표팀이 [[2012 런던 올림픽]]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브라질과 멕시코가 A대표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되었다.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세 팀의 전력이 비슷비슷하다. 크로아티아와 [[멕시코]]도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12년만에 다시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월드컵 역대성적을 보면 다들 쫌 하는 팀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승 5회에 빛나는 브라질이 나머지 세 팀에 비해 넘사벽이긴 하지만 그래도 크로아티아는 98년 월드컵때 준결승에 진출했었고 멕시코는 평균전적 16강에 최고기록 8강이며 [[카메룬]]도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 월드컵]]때 8강에 진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브라질 이외에는 모두 하향세를 보이는 팀들이다. 크로아티아는 벨기에에 밀려 플레이오프에 나가 떨어졌고 멕시코 역시 북중미 지역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리다가 미국이 승리한 덕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뉴질랜드]]라는 꽤 쉬운 상대를 만나 간신히 진출했으며 카메룬은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게 패한 팀이다. 해외 분석 및 예측에서 당연히 만장일치로 안방팀 브라질이 1위 통과이고 2위를 두고 각자 다르다. 크로아티아 측 우위를 두는 것도 많으나 멕시코가 중남미에서 유달리 강했던 점을 이야기하며(남미 대륙 대회 코파아메리카에서도 4강 및 준우승도 했기에) 무시못한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6월14일 열린 브라질 대 카메룬의 경기에서 1:0으로 발려서인지 카메룬은 꼴찌 전망이 많다. 상대전적은 브라질이 나머지 팀들과 모두 겨뤄본 적이 있는데 전승을 달성했었다. 윌리엄 힐은 A조에 속한 팀들의 우승확률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브라질 1/4, 카메룬 1/750, 멕시코 1/200, 크로아티아 1/100. 유로 2012 직후의 A매치들을 종합해보면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이외의 모든 상대에게 전승을 거두었다. 멕시코는 2012하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의 영광을 거머쥐었으나 정작 중요한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치욕을 맛봤다. 카메룬은 지역예선에서 4승1무1패로 플레이오프로 간 뒤 튀니지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벨기에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졸전 끝에 합계 2-0으로 승리하면서 겨우 올라왔다. * B조의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전대회인 2006년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네덜란드 둘 다 16강에 머무른 전력은 있다.[* 당시 스페인은 지역예선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밀려서 고전끝에 플레이오프를 이기고 올라왔으나, 조별리그를 싹쓸이하고 16강에 진출했는데 조별리그에서 고전했던 프랑스를 상대로 [[지네딘 지단]] 한 사람에게 무자비하게 얻어터지고 떨어졌었다. 같은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역시 개깡패 아르헨티나에게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그래서 만난 포르투갈에게 [[뉘른베르크의 전투|전쟁터나 다름없을 정도로 너무나 심하게 거칠고 험악한 플레이]]까지 나온 끝에 분패했다.]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1986년 월드컵]] 당시 1회차 전기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와 2회차 전기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가 같은 조가 된 적이 있는데 이것과 상황이 많이 유사하다. [[네덜란드]] 입장에서는 4년전 준우승에 그쳤던 원한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경기를 보게 된다.[* 이와 같은 사례는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도 있었다. 결국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5:1로 대파하면서 2010 결승전의 복수를 참담하게 하였다. 당시 [[독일|서독]](전 대회 우승국)과 네덜란드(전 대회 준우승국)가 8강에 한 조가 된 적이 있었던 것. 당시에는 2:2로 무승부.] 게다가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16강에 진출했던 [[칠레]]도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강팀 첫 경기에서 호주를 3:1로 제압했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남미에서 열린다! 스페인과 칠레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H조|지난 대회에 이어 2회연속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다. 그리고 이 조는 A조에 개최국 버프받는 브라질이 있는 탓에 2위를 해도 큰일이다. 무조건 1위가 정답이다. 역시 해외 언론 및 배팅 업체에서도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압도적으로 꼽고 있다. 칠레의 경우는 다른 조에 들어갔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한 전력이라는 데에 많은 이들이 동의하지만 B조의 1,2번 팀이 워낙 깡패들이다. 칠레와 네덜란드의 경우 지난 대회에서 두 팀 모두 스페인에게 패했었다. 그리고 칠레가 만약 조 2위로 올라가게 된다면 16강에서 또 브라질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칠레는 월드컵에서 2회 연속으로 브라질과 16강에서 붙게 된다. 윌리엄 힐은 B조에 속한 팀들의 우승확률을 스페인 1/6, 칠레 1/34, 호주 1/2500, 네덜란드 1/17로 예상했다. 유로 2012 직후의 A매치들을 종합해보면 스페인은 계속 잘하고 있었으며 숙적 이탈리아를 이기는 등 선전을 했으나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에게 덜미를 잡혀 우승이 좌절된 것은 옥의 티. 네덜란드의 경우 유로 2012를 너무 심하게 망쳤으나 다시 기운내고 전통강호로서의 면모를 되찾았다. 반면 칠레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게 연달아 얻어터졌으나 다른 팀들을 제압하고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으며 독일을 상대로 비록 패했지만 꽤 선전했다. 호주의 경우는 실력이 있어서 본선에 오른게 아니라 일본이 도와줘서 겨우 올라왔다. 하지만 호주도 그동안 쌓은 경험이 있고 2006년엔 16강도 진출했으니 무시는 금물이다. * C조의 경우 [[콜롬비아]]가 다소 우위를 보이고 그 나머지 국가들의 전력이 비교적 비슷비슷해서 혼전이 예상된다. 한국의 조편성 다음으로 관심을 모았던 것이 [[일본]]의 조편성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이나 해볼만한 조편성이라는 평. [[그리스]]는 지역예선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도 밀렸고 지난 남아공 대회 본선에서는 대한민국에게도 힘없이 무너져서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피파랭킹이 12위라서 [[코트디부아르]](17위)와 일본(48위)보다 오히려 높다. 무시할만한 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콜롬비아(4위)의 피파랭킹이 넘사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스가 콜롬비아와 전력이 동일하다고 볼 수가 없다. 그리스가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점은 사실이다. 콜롬비아는 지옥의 예선이라는 남미 지역예선에서 넘사벽 아르헨티나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조에서 확실하게 강한 팀이다. ESPN같은 해외 스포츠 방송사나 윌리엄 힐같은 영국 베팅업체 예측으로도 1위는 넘사벽으로 콜롬비아. 2위는 코트디부아르과 일본이 박터지게 싸우고 그리스는 꼴찌. 이 네 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맞붙게 된다. 그리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남미 톱시드팀(2010년 아르헨티나, 2014년 콜롬비아), 서아프리카 팀(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동아시아(대한민국, 일본) 팀과 한 조에 묶였다. 윌리엄 힐은 C조에 속한 팀들의 우승확률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콜롬비아 1/17, 코트디부아르 1/150, 일본 1/150, 그리스 1/200. 유로 2012 직후의 A매치들을 종합해보면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남미 지역예선에서 강력함을 어필하며 지역예선 2위를 찍고 톱시드까지 따내는 영광을 누렸다. 일본 역시 지역예선에서 꽤 잘해서 본선에 올라갔다. 코트디부아르는 지역예선 내내 무패찍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세네갈을 꺾고 올라왔다. 그리스는 첫 출전국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밀려서 플레이오프로 떨어진 후 루마니아를 상대로 겨우 이기고 본선에 합류했다. 하지만 친선경기에서는 2010년 월드컵 조별리그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에게 패했다. 그것도 똑같은 점수인 0-2. * D조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첫 경기에서 붙는데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3,4위전 이후 처음이다. 그리고 [[우루과이]]와 잉글랜드는 과거에 [[1954년 스위스 월드컵]] 8강전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이당시의 우루과이는 극강이었던지라 잉글랜드가 힘없이 무너졌었다. 잉글랜드에게는 우루과이전이 그 당시의 설욕전인 셈. [[코스타리카]]만 제외하고 잉글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는 우승을 경험했던 국가들이다. 그것도 이 팀들 우승횟수 총합이 7회다. 명실상부한 이번 대회 최악의 [[죽음의 조/축구|죽음의 조]]. 2010년 대회에서 [[북한]]이 비슷한 꼴을 당했는데 코스타리카의 사정이 그보다 나아보이지는 않는다. 호주가 그냥 커피라면 코스타리카는 T.O.P. 그냥 하염없이 울기만 할 뿐이다. 설상가상 이 팀들은 만일 조별 리그를 2위로 통과한다면 8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을 격파하는 용자가 나온다고 해도, 그 용자는 스페인이나 네덜란드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우루과이를 1위, 이탈리아를 2위로 분석하고 잉글랜드 탈락을 점쳤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우루과이가 피터지게 싸워서 1, 2위 분석이 어렵다는 분석도 많다. 당연하지만 코스타리카는 만장일치로 꼴지 확실하다. 여담이지만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맨처음 4개 대회에서의 우승을 갈라먹은 사이이다.[* 첫 대회(1930)와 네번째 대회(1950)는 우루과이가, 두번째 대회(1934)와 세번째 대회(1938)는 이탈리아가 각각 먹었다.] 참고로 이보다 더한 죽음의 조가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1982년 월드컵 2차 리그]]에서 나온 적은 있었다. 브라질-아르헨티나-이탈리아로 편성되었던 이 조는 현재 기준으로 봐도 전원 월드컵에서 최소 2회 이상 우승한 강팀들 뿐이며 현재기준 월드컵 우승총합이 11회에 달한다. 윌리엄 힐은 D조에 속한 팀들의 우승확률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우루과이 1/21, 이탈리아 1/21, 코스타리카 1/2500, 잉글랜드 1/26. 참고로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월드컵 우승 유경험팀은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밖에 없었는데 둘이 조별리그에서 묶였다. 그리고 둘 다 이 당시 기준으로는 월드컵 2회 우승국이었다. 유로 2012 직후의 A매치들을 종합해보면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에게 연달아 발리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해서 본선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으나 하필 복병인 베네수엘라가 삐끗하는 바람에 그 덕으로 겨우 턱걸이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입성해서 요르단을 학살하고 올라왔다. 이러고도 피파랭킹이 높아서 톱시드를 달았다. 반면 이탈리아는 지역예선에서 거의 연전연승급 활약을 한 데다가 2006월드컵 우승, 유로 2012 준우승이라는 화려함이 극에 달하는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톱시드에 짤려서 이리로 왔다. 물론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스페인에게 또 당했다. 잉글랜드는 지역예선에서 어찌어찌해서 본선직행은 했으나 그 탓에 피파랭킹을 많이 잃어버리고 톱시드에서 탈락해서 이리로 왔다. * E조의 [[프랑스]]와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스위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8년만에 다시 한 조로 편성되어 만나게 되었다. 그 당시까지는 둘 다 무승부를 기록했고 16강에도 함께 진출하였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그때는 프랑스가 톱시드였지만 지금은 스위스가 톱시드다. 한편 [[에콰도르]]는 홈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이 월드컵의 개최지는 에콰도르나 [[중미]]가 아니다. [[온두라스]]는 1982년, 2010년과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전부인 약체다. 윌리엄 힐은 프랑스를 1위, 스위스를 2위로 점쳤다. 참고로 스위스와 온두라스는 지난 2010 남아공 대회에서 같은 조로 만나 사이좋게 무재배+광탈한 적이 있다. 윌리엄 힐은 E조에 속한 팀들의 우승확률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스위스 1/100, 에콰도르 1/150, 온두라스 1/2500, 프랑스 1/26.유로 2012 직후의 A매치들을 종합해보면 프랑스는 스페인과 같은 조편성을 받아서 플레이오프로 갔다가 첫 경기를 우크라이나에게 0-2로 패해서 지역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서 본선에 올라왔다. 스위스는 지역예선에서 톱시드 노르웨이를 제압하고 본선 직행을 찍은 뒤 톱시드를 달았다. 에콰도르는 안방에서만 잘하고 원정에서는 처참했지만 그래도 중타찍고 본선에 올랐다. 에콰도르를 보면 딱 나오는 교훈이 있는데 집에서만 잘해도 기본은 먹고 간다.이다. 온두라스는 멕시코의 고전에 힘입어 본선에 올랐다. * F조의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는 [[1994년 미국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서 또 한 번 같은 조에 편성되어 월드컵 본선에서의 질긴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5번의 월드컵 본선에서 무려 4번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가 됐다.][* 이론적으로 매우 희박한 확률이지만 3번 포트 추첨을 이어가며 한국이 계속 뒤로 밀리자 4번 포트 그리스까지 묶어서 2010년 월드컵의 B조가 통째로 다시 묶이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그리고 아시아의 [[이란]]과 유럽 국가 중 약체로 평가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한 조에 편성되어 대한민국이 속했던 남아공 월드컵 B조와 비슷한 느낌이 되었다. 특히 보스니아는 구 유고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이번이 첫 본선출전이다. 이 조는 다른 조와는 달리 톱시드와 일반시드의 차이가 엄청나게 나는 조라서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은 거의 기정사실이고 16강 배당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도박사 역대 최소배당인 1.01을 기록할 정도였다. 이 조에서는 아르헨티나 이외에 월드컵 본선에서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는 팀이 나이지리아 정도이며 8강에 진출한 적이 있는 팀이 아무도 없다. 윌리엄 힐은 1위를 당근 아르헨티나를 꼽고 2위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예상했다. 하지만 ESPN은 이란을 2위로 꼽기도 했고 반대로 나이지리아도 무시못할 터라 보스니아, 이란, 나이지리아가 피터지는 경기를 한다는 분석도 많다. 월드컵 상대전적이라고 볼만한게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 것밖에 없는데 이는 나머지 두 나라인 이란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거의 못했던 팀들이기 때문이다. 안개상자. 윌리엄 힐은 F조에 속한 팀들의 우승확률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아르헨티나 1/6, 나이지리아 1/250, 이란 1/2500,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100. 유로 2012 직후의 A매치들을 종합해보면 아르헨티나는 감독을 물갈이한 후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남미 지역예선은 아예 일찌감치 선두 찍고 평가전 역시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등 굵직굵직한 팀들을 상대로 다 이겼다. 하지만 이에 비해 약체에게 졸전을 한 모습도 많이 보였는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기고 루마니아와 또 비겨버렸다. 하지만 친선경기에서는 패한 적이 없고 지역예선도 초반에 감독이 적응하기 전에 베네수엘라에게 패하고 막판에 놀다가 우루과이에게 패한게 전부다. 나이지리아는 지역예선에서 3승3무로 올라온 뒤 처녀출전을 노리는 에티오피아의 돌풍을 깔끔하게 잠재우고 본선에 올랐다. 에티오피아는 1차 예선부터 시작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쓰러뜨릴 정도로 커다란 돌풍을 일으켰으나 그 힘이 소진되었는지 나이지리아의 벽에 막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비록 첫 출전이긴 하지만 그리스를 제치고 본선직행권을 따냈다. 이란은 지역예선에서 대한민국을 제치고 올라왔다. * G조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이 첫 경기에서 붙는 것이 관심거리. [[가나 공화국|가나]]와 [[미국]] 역시 2006년 독일월드컵(조별리그), 2010년 남아공월드컵(16강)에 이어 3개 대회 연속으로 맞붙는다. 이전 두 대회에선 가나가 모두 승리하여 미국에게 16강과 8강 진출 실패의 쓴맛을 보게 하였다. 또 [[포르투갈]]과 미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재회했다. 포르투갈은 그때 3-2로 패했던 굴욕을 갚아줄 기회이다. [[독일]]도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가나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었다. 전기대회보다 어려운 상태다. 독일과 가나는 그대로지만 세르비아보다 강한 포르투갈과 호주보다 강한 미국이 있다. 거기에 각 대륙 최강급 팀들이 3팀이나 포진되어 있다. 유럽 최강 독일, 아프리카 최강 가나, 북중미 최강으로 전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C조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를 했을 정도로 저력이 있는 미국이다. B조와 D조는 그래도 강팀들 틈바구니에서 승점자판기 한팀씩은 들어갔는데 가나나 미국은 편성 운이 보통 수준으로만 나와줘도 얼마든지 16강 경쟁을 할 수 있는 팀들이라 호락호락하게 3패씩 당할 것 같진 않다. 당장 지난 대회에서의 두 팀의 성적이 이를 증명한다. 게다가 여기서 조 2위를 했다간 8강에서 남미 최강 아르헨티나와 맞붙을 각오를 해야 한다. 독일 정도 되면 거의 동급이라 서로에게 난타전이 예상되지만 나머지 팀들에게는 승산이 없다. [[요아힘 뢰브]]가 이끄는 독일과 [[위르겐 클린스만]]이 사령탑으로 있는 미국의 대결도 관심이다. 두 감독은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코치와 감독으로 독일을 4강에 올려놓았다. 각 팀들은 포르투갈과 가나를 제외하고는 최근 대회에서 전부다 맞붙어본 적이 있다.[* 독일의 경우 2002년 8강에서 미국을 이겼고, 2006년 3/4위전에서 포르투갈을 이겼으며 2010년 조별리그에서 가나를 이겼다. 미국의 경우 2002년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을 이기고, 2002년 8강에서 독일에게 패했으며 2006년 조별리그와 2010년 16강에서 가나에게 패했다. 가나의 경우 2006년 조별리그와 2010년 16강에서 미국을 이기고 2010년 조별리그에서 독일에게 패했다. 포르투갈이 제일 굴욕인데 2002년 조별리그에서 미국에게 패하고 2006년 3/4위전에서 독일에게 패했다.] 윌리엄 힐은 독일을 1위, 포르투갈을 2위로 꼽았다. 이 조에만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상대했던 팀들이 3팀이나 포함되어 있다.(독일, 포르투갈, 미국)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이 세 팀 중 하나와 리턴매치를 벌이게 되기에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윌리엄 힐은 G조에 속한 팀들의 우승확률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독일 1/6, 가나 1/200, 미국 1/250, 포르투갈 1/34. 유로 2012 직후의 A매치들을 종합해보면 독일은 그야말로 우주괴수가 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2012년 8월 15일 친선경기 아르헨티나전에서 1-3으로 패한 것 이외에는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역예선도 마찬가지! 천적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일궈냈고 아일랜드를 6-1로 완파해버린건 인구에 회자될 지경이다. 포르투갈의 경우는 지역예선에서 이스라엘에게 쩔쩔매는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는데 하필이면 즐라탄의 스웨덴. 하지만 호날두의 압승으로 스웨덴을 집에서 월드컵 보게 만들고 본선에 올랐다. 포르투갈이 잘하기는 하는데 독일을 상대로 이기기는 아주 힘들어 보인다. 미국은 북중미최강의 위용을 뽐내며 북중미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가나는 지역예선에서 5승1패라는 깔끔한 전적을 과시하며 비록 패배는 있었으나 승점을 최상위권까지 쌓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우승에 빛나는 이집트를 6-1로 완파하고 본선에 올랐다. * H조의 대한민국과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벨기에]]는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3번째로 만나게 되었다. 1998 월드컵 당시 감독이 경질된 상황에서 부상을 입고도 붕대를 동여매고 경기에 계속 뛴 [[이임생]]을 비롯한 선수들의 투혼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시간이 흘러서 그 당시 선수로 뛰었던 세대들이 현역에서 대부분 은퇴하고 새로운 세대들이 현역으로 뛰게 되는 입장에서 만난지라 선배들의 이루지 못한 승리를 후배 선수들이 그려야하는 입장. 감독인 홍명보와 마르크 빌모츠는 이번 대회에서 신분을 바꿔 리턴매치를 하게 되었다.[* 홍명보 감독과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1998 월드컵 경기에서 같이 출전한 바 있다.] 이번에도 1998 월드컵 때처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한다.[* 벨기에 입장에서도 중요한 한판. 벨기에가 1998 월드컵에서 16강에 못 간 이유 역시 남들은 다 잡은 한국을 못 잡았다.] 또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 조로 만났던 [[벨기에]]와 [[러시아]]도 12년 만에 한 조가 되어 만나게 되었다. 두 나라의 입장이 정말 한일월드컵 당시와 거의 흡사하다. 지역예선을 조 1위로 나란히 통과하였고 H조인 것도 같다. 다른 상대가 동북아시아 팀(일본→대한민국)과 북아프리카 팀(튀니지→알제리)이라는 것도 흡사하다. 당시에는 벨기에가 조별리그 3차전의 단두대 매치에서 러시아를 꺾어 3-2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벨기에와 비기며 2승 1무로 조 1위였다. 윌리엄 힐은 H조에 속한 팀들의 우승확률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벨기에 1/17, 알제리 1/1000, 대한민국 1/500, 러시아 1/81. 유로 2012 직후의 A매치들을 종합해보면 대한민국은 이란에 밀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떨어질 위기에 몰렸으나 우즈베키스탄이 대신 플레이오프로 떨어지고 한국은 본선에 올랐다. 그래도 한국은 친선경기에서 2010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를 또다시 2-0으로 눕혔다. 벨기에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만만한 팀이 아닌 팀들과 같은 조가 되어서도 불구하고 조 1위를 거머쥐고 본선 직행했으며 이때 쌓아올린 승점 덕에 톱시드가 되었다. 러시아는 포르투갈과 박빙을 찍었으나 이스라엘이 포르투갈한테만 고춧가루가 되는 바람에 운좋게 본선에 올랐다. 알제리는 지역예선에서 [[부르키나파소]]를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